
26일 양주시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누림센터)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학교 학생과 학부모 10여명과 만나 함께 버스를 탔다. 도담학교는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이다.
김 지사의 누림센터 방문은 2023년 개소식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장애인을 위한 북부의 중심이 만들어져 기뻤다”며 “경기도가 장애인과 함께하려는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6520㎡ 규모로 △장애인생산품전시장 △시각장애인복지관 △보조기기센터 △권익옹호기관 △가족지원센터 △점자도서관 등이 입주해 있다.
‘장애인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건강 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자는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으로 늘었고, 2025년 6월 기준 누적 2만7031명에 달했다. 만족도는 86.7%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과거에도 장애인과의 동행을 몸소 보여줬다. 2023년 도청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AI창작단 전시회 개막식에서 발달장애 학생에게 장갑 끼기가 어렵자 “제가 장갑을 벗겠다”며 함께 맨손으로 가위를 잡고 테이프를 자른 일화가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