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느린학습자 전 생애 맞춤형 사업 ‘달북스쿨’ 강화

입력 2025-08-2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평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사업 ‘달북스쿨(달리는 거북이)’ 운영 모습. (사진제공=은평구)
▲은평구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사업 ‘달북스쿨(달리는 거북이)’ 운영 모습.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발달 특성상 학습과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를 위해 청소년기부터 성인기, 보호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모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을 선정했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느린학습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사업 ‘달북스쿨(달리는 거북이)’을 운영 중이다.

‘달북스쿨’은 아동의 인지 및 사회성 향상과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인지 치료, 부모 상담 및 교육, 집단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부모와 자녀 관계 개선, 사회적 관계 기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집단 프로그램도 열렸다.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은 청소년과 성인 느린학습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경계 너머’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 인권 교육 등을 통해 졸업 이후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성인에게는 데이터 라벨링 교육과 취업 서류 작성 훈련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복지관은 느린학습자 자조모임, 보호자 자조모임, 인식확산 캠페인을 통해 느린학습자의 자기주도성 강화와 지역사회 포용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느린학습자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청소년기부터 성인기 그리고 보호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은평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20,000
    • +3.44%
    • 이더리움
    • 4,970,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
    • 리플
    • 3,162
    • +2.3%
    • 솔라나
    • 210,400
    • +5.36%
    • 에이다
    • 706
    • +9.46%
    • 트론
    • 416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1.9%
    • 체인링크
    • 21,690
    • +6.48%
    • 샌드박스
    • 218
    • +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