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차량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체포영장 기한 만료일인 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한다.
이달 1일 첫 시도가 불발된 지 6일 만이자 김 여사의 첫 특검 소환조사 하루만이다.
1차 시도는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특검팀은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행을 완료하겠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유효기간이 지날 때까지 체포하지 못하면 영장을 재발부받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이날 법무부도 정성호 장관이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