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첫 대면조사 7시간여 만에 종료…심야 조사엔 불응

입력 2025-08-06 1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자리 잡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여사는 조사실로 이동하면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조사 잘 받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자리 잡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여사는 조사실로 이동하면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조사 잘 받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전‧현직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조사받기 위해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가 약 7시간 2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 날 조사는 오전 10시 23분 시작돼 오후 5시 46분께 종료됐다. 김 여사는 조사를 마친 뒤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에 들어갔다.

당초 심야 조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 여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연장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형사소송법상 심야 조사는 피조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약 12분 뒤인 10시 23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특검팀은 오전 11시 59분 1차 조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조사 중 오전 1회(10분), 오후 최소 3회(총 50분가량)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다. 이날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시작으로 명태균 전 총선 예비후보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개입 의혹 등을 순차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남은 사건들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경우 특검팀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38,000
    • +2.46%
    • 이더리움
    • 4,670,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02%
    • 리플
    • 3,108
    • +2.14%
    • 솔라나
    • 205,800
    • +3.89%
    • 에이다
    • 641
    • +3.39%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30
    • +0.5%
    • 체인링크
    • 20,700
    • +0.49%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