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기준금리ㆍ2분기 GDPㆍPCE 가격지수 등 쏟아져…변동성 경고

입력 2025-07-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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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7-28 0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주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관세 불확실성 줄고 기업 호실적 줄지어
이번 주 기준금리 동결 유력, 파월 기자회견 주목
비농업 고용, 대기업 실적도 예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28~8월 1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 1.0%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네 차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변동성이 줄어든 점과 기업 실적발표 기간이 긍정적으로 출발한 점 등이 주가를 상승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보고한 S&P500 기업 169곳 가운데 82% 이상이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US뱅크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번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 방송에 “강세장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고 이는 대체로 우호적인 펀더멘털 덕분”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고 금리는 박스권에 머물고 있으며 기업 실적은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주가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실적 시즌이 지나면 위험 선호 성향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중요한 일정이 다수 포함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7월 FOMC 정례회의가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지속해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현재로썬 연준이 하반기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이달 금리 동결 확률은 97.4%로 제시됐다. 7월 회의에는 FOMC 성명 외 다른 지표들이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투자자들은 집중하고 있다.

주요 지표로는 2분기 GDP가 있다. 1분기 GDP 증가율은 마이너스(-) 0.5%였다. 3년 만의 역성장이다. 2분기마저 역성장한다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판단할 수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에 부과한 관세 여파가 미국에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분석들도 나온다.

6월 PCE 가격지수도 이번 주 공개된다.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7% 상승해 전망보다 높게 나왔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대기업 실적 발표와 7월 비농업 고용 등 뉴욕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들이 이번 주 기다리고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28일 없음 △29일 6월 도매 재고, 5월 FHFA 주택가격지수, 5월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7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FOMC 회의 1일 차, 스타벅스ㆍ비자카드ㆍ보잉ㆍ유나이티드헬스그룹 실적 발표 △30일 2분기 미국 GDP, 7월 ADP 민간 고용, 6월 잠정주택 판매, FOMC 금리 결정, 마이크로소프트ㆍ메타ㆍ포드 실적 발표 △31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6월 PCE 가격지수, 애플ㆍ아마존ㆍ마스터카드 실적 발표 △8월 1일 7월 비농업 고용, 7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7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ISM 제조업 PMI, 엑슨모빌ㆍ셰브런 실적 발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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