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기간 '여행'보다 '편안한 휴식'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6월 30일~7월 3일)으로 '2025 여름휴가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휴가에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53.9%)'가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38.6%)'를 앞섰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은 이유(중복응답)로는 비성수기 때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47.3%), 성수기 인파로 기분 좋은 여행을 기대하기 어렵다(47.1%), 더위로 인해 짜증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38.4%), 요즘 같은 더위에는 집에서 쉬는 것이 훨씬 낫다(36.4%)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상당수가 '휴가의 진정한 의미는 휴양지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쉬는 것(82.2%)', '요즘 여름휴가는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80.0%),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하루도 최고의 휴식이 될 수 있다(82.9%)' 등을 긍정적으로 답해 '쉼'이 여름휴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