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기상청, "황사 공동감시 강화"

입력 2025-05-20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동언 기상청장이(오른쪽) 20일 바툴가 에르헴바야르 몽골 기상청장과 기상협력 합의록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장동언 기상청장이(오른쪽) 20일 바툴가 에르헴바야르 몽골 기상청장과 기상협력 합의록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한국과 몽골 기상청이 황사를 공동 감시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상 관측·기후 예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20일 서울 동작구 서울청사에서 몽골기상청과 제11차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2003년부터 2~3년마다 협력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사 공동 감시 및 모델링 기술, 수치예보 시스템, 기후 예측, 기상 조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기상청은 몽골 기상청 요청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체계, 기상 분야 인공지능(AI/ML) 기술,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추가 협력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2017~2019년 1차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와 주변 지역에 32개소의 자동기상관측소(AWS)를 구축했다. 2022~2025년엔 2차 ODA 사업으로 자동기상관측소(AWS) 20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바툴가 에르헴바야르 몽골 기상청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는 상호 호혜적이고, 몽골 기상청의 기상관측 현대화 등 기상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두 기관 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봄철 황사현상 감시 등을 위해서는 몽골 기상청과의 협력이 중요한데 계속해서 몽골 기상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또한 기상 선진국으로서 다양한 국가에 기술을 공유하고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국제적 기상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가 간 재해기상 조기경보 역량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헌절과 공휴일, 재회 기대감 [해시태그]
  • ‘파죽지세’ 비트코인, 12만3000달러도 넘어
  • ‘주 4.5일’ 공론화 시작됐다…산업구조 대전환 예고
  • 단독 100만명 돌파한 ‘GS25 도어투 성수’, 2년 8개월 만에 ‘폐점’
  • 유통가, 15일 자정 ‘갤럭시 Z 플립7ㆍ폴드7’ 일제히 사전예약...어디서 사야 최대 혜택?
  • 이 대통령, 반려견 '바비' 소개…"자꾸 아내한테만 가서 서운"
  • "눈 떠보니 내가 여주인공?!"…요즘 공연 영화, 이렇게 변신했다 [엔터로그]
  •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도 못 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3,337,000
    • +1.57%
    • 이더리움
    • 4,076,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36%
    • 리플
    • 3,987
    • +2.55%
    • 솔라나
    • 222,400
    • +1%
    • 에이다
    • 998
    • -1.38%
    • 트론
    • 411
    • +0%
    • 스텔라루멘
    • 624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810
    • -0.75%
    • 체인링크
    • 21,490
    • +0.09%
    • 샌드박스
    • 421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