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대응나선 LG전자⋯베트남 냉장고 생산 줄인다

입력 2025-05-12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 멕시코 몬테레이 생산량 미국 시장 공급 확대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공장 전경.  (연합뉴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공장 전경. (연합뉴스)

LG전자가 7월 종료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공장의 미국 수출형 냉장고 생산량을 일부 조정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 미국 수출형 냉장고 물량을 일부를 줄인다. 반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해온 냉장고 미국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46%라는 초고율 관세를 책정한 데 따른 대응이다. 베트남보다 낮은 25%의 상호관세가 책정된 멕시코의 경우 미국과 멕시코ㆍ캐나다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아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다만 LG전자는 유예 종료까지 두 달 가까이 남은 데다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로 차등 적용되는 상호관세는 오는 7월 8일까지 90일간 부과가 유예된 상태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는 한편, 멕시코에서는 냉장고와 조리기기 생활가전과 TV를 생산 중이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는 북미 수출형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상호관세 여파를 피하고자 일찌감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스윙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베트남 공장의 생산 물량 조정 역시 그 일환이다. 주요 가전 생산지를 미국 현지로 옮기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도 검토 중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서울대 특별강연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생산 기지 건립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생산지 변경이나 가격 인상 등 순차적인 시나리오를 따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0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1.09]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지하철 203회 증회·대체버스 763대 투입
  • 지난해 가계부채 37.6조 증가⋯초강도 규제에 ‘숨고르기’
  • ‘통합 대한항공’ 인천공항 T2로 집결…조직통합·마일리지는 과제
  • 단독 '부패한 이너서클' 정조준 속…백종일 JB금융 부회장, 9일 만에 돌연 사임
  • 연간 ICT 수출 역대 최대…11개월 연속 상승
  • '사형 구형' 윤석열 "장기독재, 시켜줘도 못해"…2월 19일 선고
  • 이란 시위 사망자 1만2000명 이상 추정…트럼프 “곧 도움이 갈 것”
  • 한은, M2 新 통계 첫 발표…작년 11월 시중에 풀린 돈 4057.5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231,000
    • +3.96%
    • 이더리움
    • 4,912,000
    • +6.88%
    • 비트코인 캐시
    • 911,500
    • +1.05%
    • 리플
    • 3,190
    • +5.35%
    • 솔라나
    • 213,600
    • +4.5%
    • 에이다
    • 624
    • +9.28%
    • 트론
    • 448
    • +1.13%
    • 스텔라루멘
    • 361
    • +1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50
    • +5.24%
    • 체인링크
    • 20,660
    • +6.49%
    • 샌드박스
    • 186
    • +9.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