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월 종료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공장의 미국 수출형 냉장고 생산량을 일부 조정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 미국 수출형 냉장고 물량을 일부를 줄인다. 반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해온 냉장고 미국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지
한국 기업들의 시선이 일제히 동남아 쪽을 향하고 있다. 해외 생산공장 건설 후보지로 대부분이 중국을 선택하던 분위기가 몇 년 새 완전히 바뀌었다.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 국가가 한국 기업들에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뭘까. 업계는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 수출 전진 기지화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꼽는다. 더불어 동남아 국가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IT생산기지로 떠오른 베트남에서 휴대폰 생산 경쟁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경제특구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복합공단에서 백색가전 외에 휴대폰도 생산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연간 6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 전량 내수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그러나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