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합작법인 투자 등 활용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설치된 깃발. (뉴스1)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2조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에 관한 안건을 가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지분 1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안건 가결을 통해 삼성전자는 총 3340억 원(주당 14만6200원 기준)을 출자해 삼성SDI 보통주 228만4590주를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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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지난달 14일 미래 경쟁력 강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삼성SDI의 자금 조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