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대마진 더 커졌다" 예대금리차 8개월 연속 확대

입력 2025-04-30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행권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8개월 연속 확대됐다. 주요 은행이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더 많이 내리면서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3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예대금리차는 1.472%포인트(p)로 전월(1.38%p) 대비 0.092%p 상승했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될수록 은행의 이자수익도 커진다.

5대 은행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1.55%p)이다. 신한은행(1.15%p), KB국민은행(1.49%p), 하나은행(1.42%p), 우리은행(1.38%p)이 뒤를 이었다.

주요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7월 0.43%p △8월 0.57%p △9월 0.734%p 등에 이어 10월 1.036%p를 기록하며 1%를 넘어섰다. 이후 △11월 1.15%p △12월 1.168%p △1월 1.376%p △2월 1.38%p로 8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금금리 큰 폭으로 내리면서도 대출금리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298%로 전월(4.338%)보다 0.04%p 소폭 떨어졌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2.8%대로 떨어졌다. △국민(2.99%→2.84%) △신한(2.99%→2.86%) △하나(2.99%→2.89%) △우리(2.98%→2.84%) △농협(2.84% →2.7%) 등이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7.17%p)이었고 가장 작은 곳은 Sh수협은행(1.19%p)이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41%p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2.23%p) △농협은행(2.20%p) △신한은행(2.16%p) △하나은행(2.14%p) 순이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5.14%p 가장 컸으며, 토스뱅크가 4.56%p로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물가 시대, 싸게 생필품 구매하려면…유통기한 임박몰 이용해볼까 [경제한줌]
  • CDMO·시밀러 분리 선언한 삼성바이오, ‘글로벌 톱 바이오’ 승부수
  • 미국, 워싱턴D.C.서 총격 사건으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사망
  • 선거 벽보 훼손하면 진짜 감옥 가나요? [해시태그]
  • 물벼락 맞을 준비 됐나요?…흠뻑쇼ㆍ워터밤이 세운 '여름 공식' [엔터로그]
  • "보라매공원 상전벽해"⋯역대 최대 규모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종합]
  • SKT 유심 교체 300만 명 돌파…"유심 배달 서비스 검토"
  • [르포] “삼성·LG가 왜 노트북을 만들어요?”…‘PC의 성지’ 대만 전자상가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747,000
    • +2.35%
    • 이더리움
    • 3,670,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7.28%
    • 리플
    • 3,364
    • +1.39%
    • 솔라나
    • 247,600
    • +4.08%
    • 에이다
    • 1,114
    • +5.19%
    • 이오스
    • 1,059
    • +2.92%
    • 트론
    • 385
    • +3.22%
    • 스텔라루멘
    • 421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450
    • +7.4%
    • 체인링크
    • 23,150
    • +4.61%
    • 샌드박스
    • 465
    • +6.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