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30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성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8.5% 감소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33.5% 상회했다"며 "방산 해외 매출 비중이 35%를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인 20%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또 "ICT 부문은 대외 사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으나 지난해 기록한 양호한 수익성은 유지했다"며 "필리조선소 매출액 1164억원과 영업손실 20억원도 반영됐는데, 전년동기와 비교해 영업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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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필리조선소 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관세 영향과 필리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각종 제반 비용을 고려했을 때 2025년 필리조선소 연결에 의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을 2026년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 K2, 천궁-II, L-SAM 등 주요 무기체계 수출 발생 시 부품 납품에 따른 이익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SAR 위성 자체 발사 예정인 점 또한 SAR 위성 기술 경쟁력 확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 위성 사업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