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25일 기준)는 3만9000원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에 목표배수 13배 적용했다”며 “실적 및 재무구조 안정화되었고 국내 최고 수준 캐주얼 IP와 개발력 보유한 만큼, 기존작 성장 및 신작 출시 구체화하며 주가는 기대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데브시스터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 37.3% 증가한 825억 원과 1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 2021년 출시된 ‘쿠키런:킹덤’은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중심의 신규 유저 유입이 확인됐고, 1월 4주년 업데이트에서 트래픽과 매출 성장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성과는 대규모 신규 유저들이 향후 새로운 매출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캐릭터 업데이트에 신규 유저들이 반응해 동사는 마케팅 규모도 크게 늘려 광고비는 전분기대비 182% 증가한 190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매출 상승 대비 이익 상승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쿠키런:킹덤’의 평균 매출 수준 및 현금흐름 규모를 높일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4일부터 난투형 액션 신작 ‘쿠키런:오븐스매시’의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
강 연구원은 “게임은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작년부터 ‘쿠키런’ IP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진 점은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베트남 비롯한 아시아 9개 지역은 VNG게임즈가 퍼블리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CBT 초기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나 최적화 및 폴리싱은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글로벌 수요 큰 장르이기에 기대감 클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