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방배동 452-1번지 일원 사당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역세권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으로 용적률 675%,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의 공동주택 322가구(장기전세주택 11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지역 필요 시설을 복합개발한다.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연계한 녹지공간, 지하층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내년 12월 예정된 강서구청 이전에 대비해 공동화를 방지하고 대장~홍대선 신설 역의 역세권 특성에 부합하는 관리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강서구청 이전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행정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하려는 것으로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상업 기능과 주거 기능이 혼재된 지역 여건, 신혼희망타운, 모아타운 등 인근 주거지 개발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필요 시설 도입 유도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강서구청 이전으로 침체할 수 있는 지역 활력을 높이고 주민이 필요한 시설을 도입해 신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