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경제·안보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신설됐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통상정책에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장관회의는 경제부처와 안보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회의체로 외교·국방·산업·농림·과학기술·보건복지 등 관계부처가 폭넓게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정상 간 통화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통해 확인한 미국측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대미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부처별 역할분담 체계를 논의했다. 또한 그간 예견됐던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232조 조사 개시에 대해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미국 측에 의견을 개진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