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회를 통해 8개 중소기업이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 중 일부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7일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로 34회를 맞은 하노이 종합전시회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투자부, 과학기술부가 공식 후원하는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박람회다.
18개국에서 약 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남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단체관을 구성했다. 참가기업들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을 위한 편도 운송료 전액과 통역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109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1,15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남양주시관에는 △(주)현동인터내셔널(식품) △(주)위너스(콘센트 및 스위치) △(주)크리쉐프(주방기기) △(주)에어비젼(미세먼지 롤필터) △(주)대연(건조대) △(주)토페스(무인교통 감시장치) △(주)에스케이에프엠(폐기물 감량기) △리나스대성(주방기기)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에어 필터 전문기업 (주)에어비젼의 이영준 대표는 "베트남은 현재 국가 차원에서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금형 및 자동화 장비 관계사와 독점 유통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현장에서 샘플 공급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하노이 전시회에 남양주시 8개사가 참가해 86건, 약 8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일본 도쿄 국제 식음료 전시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 전시회, 독일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여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