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산불 인명피해…사상자 60명 집계

입력 2025-03-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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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진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60명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기준 6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8명, 중상자는 8명, 경상자는 24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4명·중상 3명·경상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4명 등 13명, 울산은 경상 2명이 나왔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3만7829명이다. 이 중 미귀가 이재민은 8536명이다.

21일 경남 산청과 의성 등에서 시작된 산불 사태로 피해 영향을 받은 산림 구역은 3만8665㏊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며 매일 진화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대거 동원했다. 주불 진화, 국가주요시설·민가 등 주변 방화선 구축 등에 힘을 쏟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만5697㏊(헥타르)로, 산불 확산세를 고려할 때 이번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은 역대 최고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에 발생했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형 산불은 엿새째인 이날 진화됐으며, 산불 피해 면적은 931㏊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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