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한덕수·홍장원 尹탄핵심판 증인 채택…20일 기일 지정

입력 2025-02-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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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채택…나머지 증인 신청은 기각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제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제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고이란 기자 photoeran@)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추가 변론기일도 함께 지정했다.

14일 헌법재판소는 “한 총리, 홍 전 차장, 조 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나머지 증인은 기각했다”며 “10차 변론기일은 이달 20일 오후 2시”라고 밝혔다.

전날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 홍 전 차장, 조 청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헌재는 한 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는 국정 이인자로 계엄선포를 위한 국무회의 당시 상황, 국정 마비 예산 삭감, 방탄 입법, 줄탄핵 등 이번 비상계엄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래서 주요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관련성 떨어진다며 기각됐고, 구체적 설명도 없어 어떻게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것인지 저희는 알 수가 없다”고 말하며 한 총리를 증인으로 재신청했다.

아울러 “조지호의 경우 국회 봉쇄, 의원 끌어내라 지시, 주요 인사 체포 등에 모두 연관돼 있다”며 “구인을 원한다”며 조 청장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국회 측도 조 청장을 증인으로 신청을 유지하기로 했다.

홍 전 차장은 이달 4일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으나 윤 대통령 측이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로 다시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헌재는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한 윤 대통령 측의 나머지 증인 신청은 모두 기각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은 18일 열릴 예정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9차 변론기일은 이달 18일 화요일 오후 2시”라며 “(9차 변론기일에서) 지금까지 채택됐지만 증거 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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