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맏사위 윤관 대표, ‘123억 세금 불복소송’ 1심 패소

입력 2025-02-06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세무서 상대 종합소득세 취소 소송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 (뉴시스)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 (뉴시스)

LG그룹 오너가(家)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120억 원대 세금 불복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6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강남세무서는 2021년 12월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벌어들인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며 123억7000여만 원을 부과·고지했다.

그러자 윤 대표 측은 “윤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로 연간 국내 체류 일수가 183일 미만이라서 국내 원천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해야 한다”고 반발하며 소를 제기했다.

강남세무서 측은 윤 대표가 사실상 국내 거주자로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내 체류 일수를 183일 미만으로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소득세법상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 거소지(상당 기간에 걸쳐 거주하는 장소)를 두고 183일 이상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국내 거주자로 본다.

국내 거주자로 인정되면 국내 원천소득뿐 아니라 이자·배당소득 등 모든 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고 그에 따른 세금을 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7,000
    • -1.42%
    • 이더리움
    • 4,535,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08%
    • 리플
    • 3,043
    • -1.46%
    • 솔라나
    • 198,800
    • -2.5%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97%
    • 체인링크
    • 20,430
    • -2.11%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