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자대학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학부생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모 사망률 예측 연구 성과를 국제 SCIE급 학술지 ‘매스매틱스’(Mathematics)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문지훈 교수의 지도 아래 대학교육혁신원의 비교과 프로그램인 ‘교수자-학습자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수행됐다. 연구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4학번 유시연·문영신·이가은·이유림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글로벌 보건 데이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결측치를 단순한 오류가 아닌 국가별 통계 보고 체계와 보건 행정 환경을 반영하는 정보로 해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은 결측 데이터가 포함된 보건·사회경제 지표를 활용해 산모 사망률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해석 가능한 AI 모델을 제안했다. 산모 사망률은 의료 접근성과 출산 안전성, 여성 건강권, 보건 행정 역량, 사회경제적 불평등 수준 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SDG 3.1인 ‘산모 사망률 감소’와 연계된 글로벌 보건 문제를 데이터사이언스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부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 논문 작성, 국제학술지 게재까지 이끌어냈다는 점도 주목된다.
문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과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 문제와 산업 문제 해결에 적용한 결과”라며 “학부생들도 체계적인 지도와 적극적인 연구 참여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