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와의 전쟁서 패배…러시아 중앙은행, 이번 주 금리 200bp 인상 전망

입력 2024-12-16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금리 23%로 끌어올릴 듯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백화점 내부에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백화점 내부에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러시아 중앙은행이 전쟁으로 고공행진하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이번 주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러시아중앙은행이 20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200bp(1bp=0.01%포인트) 인상을 결정, 기준금리를 23%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암 피치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지난달 러시아 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8.9% 올라 다시 가속화하고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앙은행의 또 다른 대규모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는 계속 오를 것이며 2025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9.0%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기업의 가격 기대치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금리를 다시 급격하게 인상해야 할 것이라는 분명한 주장이 있다”며 “우리가 볼 땐 200bp 금리 인상이 기본 사례지만 더 큰 인상을 찬성하는 주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러시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는데, 이는 전달 수치인 8.5% 상승에서 더 가팔라진 것이다. 주로 식품 가격 상승이 CPI를 밀어 올렸다. 지난달 시행된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따른 루블화 약세도 물가상승률을 부채질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냐"…초격차 회복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27,000
    • -0.68%
    • 이더리움
    • 4,34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0.57%
    • 리플
    • 2,805
    • -1.13%
    • 솔라나
    • 187,000
    • -0.8%
    • 에이다
    • 526
    • -1.5%
    • 트론
    • 436
    • -0.23%
    • 스텔라루멘
    • 310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00
    • -0.79%
    • 체인링크
    • 17,860
    • -1.22%
    • 샌드박스
    • 214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