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미래를 향한 포드의 4가지 전략, 'GQSS'

입력 2009-07-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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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년 車생산 노하우 결집...전차종에 'GQSS'컨셉트 적용

▲포드의 MKS.
지난해 초 포드자동차(이하 포드)는 '드라이브 원(Drive one)' 캠페인을 통해 'GQSS'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발표했다.

포드에서 내놓은 GQSS는 환경 친화적이고 연비 효율성을 뜻하는 G(Green), 품질력 향상을 뜻하는 Q(Quality),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S(Safety), 첨단 편의 장비를 탑재해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S(Smart)를 의미한다.

포드는 전 차종에 GQSS를 적용,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Quality(품질)...인체공학적 설계로 품질 향상

포드는 지난 106년간의 자동차 생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생산방식에 있어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고품질, 고성능 자동차 모델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된다.

실제로 포드는 품질에 있어 도요타와 혼다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업계 유일의 첨단 가상 설계 랩(Virtual Review Lab)을 통한 인체공학(Ergonomics)적 설계부터 조립과정에서 에러를 최소화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제품 내구성을 연장 시키는 새로운 페인트 공정 등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

그 결과, 포드의 포커스, 이스케이프, 그리고 링컨 등의 많은 차량들은 지난해 J.D.파워사의 초기품질조사(IQS)나 글로벌 품질조사 시스템(GQRS) 스터디 품질이나 내구성 부분에서 미국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제품력 향상을 위해서 포드에서 추구하고 있는 또 다른 '품질'은 바로 정숙성이다. 지난해 글로벌 품질조사 시스템(GQRS)에 따르면, 4년 안에 포드의 소음 비율은 업계 최고의 정숙성을 가질 것이라고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일 국내에 출시된 2010년형 링컨MKZ는 노면 소음과 풍절음, 파워트레인 소음을 더욱 줄여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이끌어 냈다.

또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윈드실드는 이중접합유리를 넣은 구조로 만들었으며, 뒷유리는 더욱 두꺼워졌고 천장 또한 새로운 방음 헤드라이너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Green(친환경)...연비효율성 높이는 '에코부스트' 장착

포드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안전성과 기능면에서 최고를 유지하면서도 더 나은 연비와 온실가스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포드는 향후 5년 동안 북미에서 생산되는 연산 50만대에 이르는 포드, 링컨 모델에 '에코부스트(Eco boost)'를 얹을 예정이다.

'에코부스트'는 터빈을 돌리는데 있어서 배기가스를 사용하는 터보차지와 각 실린더에 정확하게 측정된 소량의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직분사 방식의 장점을 뽑아낸 기술로, 4기통과 6기통 엔진의 용량을 줄여 주유소에 가는 횟수를 줄이면서도 대배기량의 엔진 반응성을 이뤄냈다.

포드에 따르면 비용에서 훨씬 비싼 하이브리드나 디젤 엔진과 비교했을 때, 에코부스트는 저렴한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주행성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배기가스를 감소시키고 연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포드의 세계화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인 데릭 쿠잭은 "에코부스트는 소형차에서 대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에 쓰일 수 있으며, 가격도 적당한 장점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드는 향후 선보이는 링컨MKS에 3.5리터 트윈터보차지 방식의 V6를 특징으로 하는 에코부스트를 얹을 계획이다. 이는 V6의 연료효율성에 V8엔진에 맞먹는 파워와 토크를 내뿜는다. 최고 출력 340마력에 최대토크 47.0kg·m 를 발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링컨MKS는 네바퀴 굴림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연료효율적인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Safety(안전성)...총 16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포드는 링컨뿐만 아니라 포드 다수의 차가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을 정도로 안전성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포드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만족시켜 가장 높은 평점인 별 다섯 개 획득 차량을 가장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링컨MKS, 링컨MKZ, 링컨MKX, 포드 이스케이프 등 총 16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s)'로 선정됐다.

신형 링컨MKX와 링컨MKZ는 SOS 사고 알림 시스템과 동급 유일의 전자식 주행 안정성 제어 시스템 등이 장착돼 운전자와 탑승객이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mart(첨단장치)...첨단 편의 장치 운전자와 교감 추구

포드는 운전자들의 편리함을 위해 차량에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를 탑재했다.

특히 포드, 링컨의 전 차량은 음성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첨단 기술력으로 운전자와의 교감을 추구한다.

포드의 싱크(SYNC) 시스템은 최신 블루투스 폰과 MP3플레이어를 완벽하게 통합해 운전자가 통화를 하면서도 원하는 대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가능하다.

싱크(SYNC) 시스템은 블루투스 핸드폰이 연결되고 MP3플레이어나 플래시 드라이브가 싱크의 USB포트에 연결되면 차량 안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환경이 구현된다.

예를 들어, '비틀즈'라고 싱크에게 말하거나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등 특정 가수나 특정 곡을 플레이 하라고 말하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땔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또한 포드 및 링컨 전 차종은 운전자가 차량 고유의 번호를 누르면 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터치 센스 키패드 (Touch Sense Keypad)'기능이 내장돼 있다.

링컨 MKS의 경우, 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링컨 MKS의 운전석 B필러에 탑재된 차세대 시큐리티 코드(SecuriCode™) 키리스 엔트리는 열감지 터치방식으로 평상시는 눈에 잘 보이지 않다가 운전자가 다가가 손을 갖다 대면 숫자가 나타난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포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객 만족을 위해 현재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이 친환경적이고(Green), 우수한 품질(Quality), 동급 최고의 안전성(Safety), 그리고 첨단편의장치(Smart)를 갖출 수 있도록 GQSS를 바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런 포드제품의 우수성과 비전을 적극 알리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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