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아재)들도 "광고 참느니, 프리미엄 플렉스" [유튜브 중독 보고서①]

입력 2024-03-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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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유튜브 이용 실태조사
국민 10명 중 4명 "유료 결제"
20ㆍ30세대 평균 59% 최고
50ㆍ60세대, 평균 40% 육박

국민 10명 중 4명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광고 없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고 추가 비용 없이 유튜브 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가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넘어 포털, 음원 감상, 쇼핑 등 하나의 앱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진화하자 기꺼이 디지털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하고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가 8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10세부터 60세 이상의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이용 행태조사(신뢰수준 80%·표본오차 ±2.03%p)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7%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20·30세대의 경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58.3%, 59.4%로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50·60세대의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률은 각각 23.8% 30.5%로 평균(39.7%)을 밑돌았다.

텍스트보다 영상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들은 정보 검색 시 기존에 활용해온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의 포털 사이트 보다는 유튜브 검색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유튜브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유도하는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멜론, 플로, 지니 등 음원 이용료가 6000~900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1만4900원의 유튜브 가격으로 OTT와 음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33.3%에 그쳤다. 66.7%의 응답자가 유튜브 콘텐츠를 보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금액별로는 5천 원 미만 34.2%로 가장 높았으며 5천 원 이상~1만 원 미만이 24.6%, 1만 원 이상~3만 원 미만 6.7%, 3만 원 이상~5만 원 미만 1.6%,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0.4%,10만 원 이상 0.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지불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10대 72.7%, 20대 68.7%, 30대 74.8%, 40대 67.8%, 50대 65.7%, 60대 이상이 69.5%다.

유튜브 채널 멤버십에 가입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12.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9.2%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7.8%로 가장 낮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슈퍼챗(4.5%) △슈퍼 스티커(2.9%) △슈퍼 땡스(4.2%) 등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11.6%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튜브 후원시스템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의 경우 슈퍼챗(7.3%), 슈퍼 스티커(6.4%), 슈퍼 땡스(5.5%) 등 후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전체의 19.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0대 13.3%, 30대 11%, 40대 10%, 50대 9.4% 60세 이상 9.2% 순이다.

유튜브 평균 지출 금액은 5000원 미만이 35.9% 가장 많았고 5000원 이상~1만 원 미만이 32.7%, 1만 원 이상~3만 원 미만이 27.3%, 3만 원 이상~5만 원 미만이 2.3%,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이 1.1%, 10만 원 이상이 0.7%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10대의 경우 3만 원 이상~5만 원 미만이 4.8%, 10만 원 이상이 2.4%로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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