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양극재 공장 ‘첫 삽’…연간 6만t 생산

입력 2023-12-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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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착공식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주요 인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19일(현지시간)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착공식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주요 인사가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을 비롯해 신학철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이향목 양극재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 원을 투자해 연간 6만 톤(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매년 500㎞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60만 대분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생산능력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2026년부터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 향후 차세대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객 수요 증가 추이를 보고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사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기술도 적용해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품질 분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북미 1위 양극재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LG화학의 비전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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