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연준 인사 조기 금리인하 관측 견제 발언에 혼세 마감

입력 2023-12-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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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 견제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1포인트(0.15%) 오른 3만7305.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471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36포인트(0.35%) 오른 1만4813.92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3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를 내놓자 환호했다.

하지만 이날 주요 연준 인사가 조기 금리인하 전망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자 열기를 조금 내려놓는 모습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 CNBC방송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있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FOMC 참석자들이 써낸 전망을 취합해 공유했고 일부 위원이 금리인하 전망에 관해 얘기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지에 관한 논의 주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된다. 돌아가면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다른 지역 연은 총재와 달리 뉴욕 연은 총재는 FOMC에서 고정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이날 1만6623.45로 마감돼 2021년 11월 이후의 이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 오르막길을 걸었다. 또 두 지수는 이날까지 7주 연속 상승세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는 다우지수는 3.8%, S&P500지수는 3.3%, 나스닥지수는 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조기 금리인하 기대는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연준은 내년 총 0.7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인하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작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의 인하폭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준이 내년 3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80%이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특별 배당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도큐사인의 주가는 회사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상승했다. 인텔(2.16%), 보잉(3.1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관련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한 회사의 청원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버라이즌(-1.32%), 존슨앤존슨(-1.09%) 등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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