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무빙' 시즌2에 대한 깊은 고민…유승호 캐스팅 염두? "의도한 것 아냐"

입력 2023-09-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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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왼), 허지웅 (출처=SBS 라디오 ‘허지웅쇼’ 공식 SNS)
▲강풀(왼), 허지웅 (출처=SBS 라디오 ‘허지웅쇼’ 공식 SNS)

강풀 작가가 드라마 ‘무빙’ 시즌2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강풀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 대해 진솔한 토크를 전했다.

이날 강풀은 “시즌2를 하긴 할 건데 좀 복잡하다. 웹툰에서 예고된 ‘브릿지’와 ‘히든’이 후속작으로 있지만, 이렇게 가려면 ‘타이밍’이라는 작품도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너무 방대해진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까지 드라마 ‘무빙’을 본 시청자들은 ‘무빙’의 이야기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이지,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이게 뭔가 싶으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풀은 “고민이 깊다. 만화를 먼저 연재해야 할지, 바로 후속 드라마를 쓸지, 인생이 방향이 바뀌는 문제라 결정이 쉽지 않다”라며 “제작진에게 두 달 동안 안식월을 달라고 했다. 제작진은 독촉하지 않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후속작을 내놓으라고 한다”라고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강풀은 ‘무빙’에 등장한 또 다른 인물 김영탁과 배우 유승호의 생년월일이 같아 캐스팅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추측에 “저도 놀랐다. 이는 김희원 배우님의 과거 회상에서 연도를 맞추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미술팀에서 넣은 거다. 같은 생년월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의도한 부분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알고 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 20일 총 20부작으로 종영했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웹툰 ‘브릿지’, ‘타이밍’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으로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고윤정,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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