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UBS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23-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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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이어 전망 낮춰
CS 인력 유지, 조직 통합 등 과제
IB 향상, 비용 절감 등 긍정적 평가도

▲스위스 취리히에서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FP연합뉴스
▲스위스 취리히에서 UBS와 크레디트스위스 로고가 보인다. 취리히(스위스)/AFP연합뉴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UBS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UBS가 30억 스위스프랑(약 4조2491억 원)에 달하는 거래를 통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번 거래는 UBS에 상당한 재정ㆍ문화적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수 거래를 진행하는 동안 주요 CS 인력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 △예금ㆍ자산관리 사업에서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성 △다소 다른 두 조직의 문화를 통합해야 할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

앞서 S&P글로벌도 비슷한 이유로 UBS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투자자와 고객은 지난 몇 년 동안 일련의 문제로 인해 CS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이는 UBS 가치를 억눌렀다고 배런스는 짚었다.

다만 무디스는 “CS 인수는 적절한 시점에 UBS의 예금과 자산관리, 투자은행(IB) 분야를 크게 향상하는 동시에 운영비용을 80억 달러(약 10조4472억 원) 이상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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