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문무일 전 검찰총장 사외이사로

입력 2023-03-15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성SDS)
(사진제공=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5일 삼성SDS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물류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점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와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을 근거로 삼았다.

황 대표는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클라우드 사업, 디지털 물류 사업에 쓸 돈이 굉장히 많이 있고, 앞으로 사업이 진행됨이 있어서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삼성SDS는 국내 구매공급망관리(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전문기업인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Nexprime SCM),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Cello)를 보유한 삼성SDS는 이번 인수로 구매공급망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됐다. 삼성SDS는 통합 공급망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대표는 “굉장히 중요한 M&A”라며 “2년간 그래왔듯이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 회사는 있다”고 추가 M&A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삼성SDS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문 전 총장은 다양한 법률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준법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등 ICT 분야의 기술전문성을 갖춘 이재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문 전 총장과 조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40,000
    • -3.09%
    • 이더리움
    • 4,08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4.05%
    • 리플
    • 709
    • -1.12%
    • 솔라나
    • 203,500
    • -5.22%
    • 에이다
    • 624
    • -3.55%
    • 이오스
    • 1,106
    • -4.82%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4.68%
    • 체인링크
    • 19,040
    • -4.23%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