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과열?…10곳 중 8곳은 목표주가 ‘훌쩍’

입력 2023-01-25 15:34 수정 2023-01-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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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괴리율 (한국거래소, 에프앤가이드)
▲목표주가 괴리율 (한국거래소, 에프앤가이드)
연초 이후 코스피가 9% 이상 오르며 질주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를 훌쩍 넘긴 종목이 속출하면서 단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산정한 기업 중 실제 주가와의 괴리율이 가장 큰 곳은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의 현재 주가는 5만5800원(전일 종가 기준)으로, 목표가(4만4400원)보다 더 높다.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 주가는 지난달 11월 21일 이후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발표 당일 3만5700원으로 마감했던 메리츠화재는 전 거래일까지 56.30% 넘게 올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주가도 목표가를 웃돌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6100원으로, 목표가(5만4333원)과의 괴리율은 -17.8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실제 주가(2만7800원)보다 목표가(2만6813원)가 더 낮다.

이밖에 △제주항공(-9.45%) △진에어(-6.87%) △넷마블(-5.13%) △JB금융지주(-4.17%) △한샘(-2.01%) 등도 마이너스(-) 괴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주가가 목표가를 추월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면서,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JB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증권사들이 오히려 이들 기업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어서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의 현재 목표가는 3개월 전보다 11.05% 낮은 상태다. 지난해 교보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부정적 매크로 환경과 적자 지속 등을 반영해 할인율을 30%에서 50%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6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넷마블(6만6077원→5만4833원), 한샘(6만4929원→5만1250원) 진에어(1만8800원→1만6857원), 카카오뱅크(2만7382원→2만5850원), 제주항공(1만5877원→1만5167원) 등도 3개월 전보다 목표가가 낮아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주도주 없는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분기 실적 쇼크와 함께 올해 1분기, 연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고, 대응 전략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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