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키는 289㎝, 세계 최장신”…가나 남성, 기네스북 못 오른 이유는

입력 2023-01-03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장신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됐던 가나 남성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사진 오른쪽)가 환하게 웃고 있다.(출처=맘프루구 청소년 협회 페이스북)
▲세계 최장신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됐던 가나 남성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사진 오른쪽)가 환하게 웃고 있다.(출처=맘프루구 청소년 협회 페이스북)

289㎝ 키로 세계 최장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됐던 남성이 실제 키는 이보다 한 참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사는 지역에 정확한 키를 잴 수 있는 도구가 없어 빚어진 헤프닝으로 남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가나 북부 지방 한 병원은 가나 남성인 술레마나 압둘 사메드(29)의 키를 289㎝로 측정했다.

측정한 키가 사실이라면 세계 최장신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튀르키예 40세 남성 술탄 쾨센(251㎝)보다 38㎝나 더 크다.

그러나 기네스북에 등재되려면 키가 제대로 측정된 것인지에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측정 당시 의료진들은 사메드의 키가 신장계를 넘어서자 긴 막대기를 동원해 키를 쟀다고 한다.

BBC 취재진이 사메드의 키를 검증한 결과 실제 키는 약 224㎝로 측정됐다. 세계 최장신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쾨센보다 27㎝나 작은 것. 국내에선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최홍만의 218㎝보다 6㎝ 크다. 이미 20대 후반인 사메드가 30㎝ 가까이 더 크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사메드는 “나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으니 언젠간 그 키를 따라잡을지도 모른다”라며 “3~4개월 뒤면 또 키가 커져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뒤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산적 금융 판 키운 4대 금융…KB‧하나 '증권맨' 전진배치
  • 트럼프 “새 연준 의장 1월 발표...파월 해임 여전히 가능”
  • 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 김병기 與 원내대표 사퇴…문진석 대행 체제 ‘후폭풍’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연석 청문회 미진…與 국정조사 추진
  • KT, 해킹 사태 책임 공식화…위약금 면제·1조 원 보안 투자
  • '상간 의혹' 숙행, 방송 활동 중단…자필 사과문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35,000
    • -1.15%
    • 이더리움
    • 4,34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2.74%
    • 리플
    • 2,719
    • -0.84%
    • 솔라나
    • 181,700
    • -1.62%
    • 에이다
    • 518
    • -4.43%
    • 트론
    • 415
    • +1.22%
    • 스텔라루멘
    • 312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70
    • -0.69%
    • 체인링크
    • 18,190
    • -1.03%
    • 샌드박스
    • 167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