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광화문점‧명동교자 본점…서울시, 미래유산 4곳 추가 선정

입력 2022-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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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 (사진제공=서울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문화공간의 상징적 역할을 수행한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명동칼국수의 원조격인 '명동교자' 본점 등 4곳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 미래세대에 전달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4곳이 추가돼 현재까지 505개가 됐다.

▲명동교자 본점 (사진제공=서울시)
▲명동교자 본점 (사진제공=서울시)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1981년 설립한 당시 국내 최대의 서점 '교보문고' 광화문점 △1970년 개업해 2대째 영업을 이어오는 명동의 대표 명소 '명동교자' 본점 △1940년대 굴착돼 해방과 함께 공사가 중단된 '궁산땅굴' △전통 ‘ㄷ’자형의 겹집 형태가 잘 보존된 우수한옥 '평산재' 등이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미래 유산에 인증서와 동판 형태의 표식을 주고, 맞춤형 홍보물 제작과 소규모 수리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서울미래유산 발굴조사 용역' 사업을 통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3.3%의 시민이 '서울 미래유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래유산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한 결과 약 1224억 원에 달했다.

시는 '서울 미래유산'에 대한 시민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첨단 가상현실(VR)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지켜나가는 우리 유산"이라며 "앞으로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홍보콘텐츠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 미래유산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궁산땅굴 내부 (사진제공=서울시)
▲궁산땅굴 내부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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