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유럽 가스관 폭발에 3명 사망…가스 공급 차질 없어

입력 2022-12-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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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거치는 가스관 중 유일하게 가동 중인 경로
가스프롬 “가스관 대체해 소비자 온전히 제공”

▲러시아 추바시아 공화국에서 20일(현지시간) 가스관이 폭발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추바시아(러시아)/AP연합뉴스
▲러시아 추바시아 공화국에서 20일(현지시간) 가스관이 폭발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추바시아(러시아)/AP연합뉴스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이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가 난 가스관은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가스관’으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 본토로 흘러가는 주요 경로 중 하나다.

사고 지역인 러시아 추바시아 공화국은 가스관을 수리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나 가스관 일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기업인 가스프롬은 성명에서 “가스는 가스관 대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온전히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번의 사고에서 러시아 사보타주(파괴 공작) 소행으로 추정되는 증거들이 발견됐지만, 그때마다 서방은 러시아에 책임을 묻지는 않았다고 AP는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고가 난 가스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러시아 에너지를 우크라이나를 거쳐 서유럽으로 전달하는 마지막 경로로 남아있는 상태라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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