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은 1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8.73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2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원화 강세 기조는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1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12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에 그치며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급등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했다”며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