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디지털트윈으로 정부세종청사 ‘디지털청사’로 바꾼다

입력 2022-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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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제시한 '스마트 정부청사(디지털청사)' 개념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제시한 '스마트 정부청사(디지털청사)' 개념도.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가 디지털트윈, 5G특화망, AI·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청사’로 새롭게 구축된다. 또 세종을 포함한 서울, 과천, 대전 4곳의 정부청사에 보안·편의성이 높은 ‘워크스루형 게이트’도 설치될 예정이다.

LG CNS는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발주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나라장터 입찰 정보 기준 2023년 4월까지 총 148억 원을 들여 정부세종청사를 디지털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디지털트윈, 5G특화망(이음5G),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인 ‘시티허브 빌딩’을 통해 제공된다.

▲LG CNS가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가상의 정부세종청사와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가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가상의 정부세종청사와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우선,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 정부세종청사를 3D형태로 구현하고, 해당 공간에서 청사를 아바타가 순찰하는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구축한다. 아바타는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된 ‘디지털트윈 정부세종청사’의 소방,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상감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AI는 청사 안팎 2000여개 CCTV에 포착되는 인물, 성별, 소지품 등 약 60종의 지표를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나 무단침입, 시설물 이상 등을 감지해, 관리자가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안을 위해 이음5G를 도입한다. 디지털청사에 모든 기능이 데이터와 통신을 기반으로 이뤄질 만큼, 통신사의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워크스루(Walk-Through)형 출입 게이트를 세종을 포함한 서울, 과천, 대전 4곳의 정부청사에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출입 게이트와 달리, 모바일공무원증 앱과 AI 얼굴인식을 결합한 인증방식을 사용한다. 출입자는 앱을 켜고 지나가기만 하면 되고, 마스크 등을 낀 상태에서 인증이 가능해 보안·편의성이 높다. LG CNS는 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을 보유한 국내 기업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유인상 LG CNS 스마트SOC담당 상무는 “정부세종청사의 디지털전환은 보안·관제·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편의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물, 모빌리티 등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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