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원유 중국·인도 선적량, 최근 감소세

입력 2022-07-19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원유 수출 대상 지역별 4주간 평균 선적량 추이. 출처 블룸버그
▲러시아 원유 수출 대상 지역별 4주간 평균 선적량 추이. 출처 블룸버그
최근 러시아 원유의 중국과 인도 선적량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점 대비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해상을 통한 4주간 평균 석유 운송량이 6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기준 최근 4주간 평균 운송량은 하루 324만 배럴로 줄었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의 아시아 공급량이 15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6주간 러시아산 원유 수출량 가운데 아시아가 차지한 비중은 55~56%로 나타났다. 중국 선적량은 최근 4주간 하루 평균 78만4000배럴, 인도는 67만9000배럴이었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산 원유의 유럽 공급분을 아시아가 전부 대체하기는 어려움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석유 수출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치솟은 유가 덕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러시아의 원유 판매 수익은 주당 1억6000만 달러를 넘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에 타격을 주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G20 재무장관 회의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 도입에 실패한 채 막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953,000
    • +0.89%
    • 이더리움
    • 5,066,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58%
    • 리플
    • 3,098
    • -0.96%
    • 솔라나
    • 209,100
    • +0.29%
    • 에이다
    • 697
    • -0.71%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8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36%
    • 체인링크
    • 21,810
    • +1.96%
    • 샌드박스
    • 221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