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푸틴 미사일에 쓰러진 7세 소녀·생후 6개월 딸 살해한 친부·폼페이 거북이

입력 2022-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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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사이 공격...”

푸틴이 쏜 미사일에 쓰러진 7세 소녀

▲러시아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키이우의 7세 소녀. (출처= 드미트로 꿀레바 트위터)
▲러시아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키이우의 7세 소녀. (출처= 드미트로 꿀레바 트위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3주 만에 재개된 가운데, 키이우 중심부 주택가에 쏟아진 포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셰브첸키브스키 지구에서 네 번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세브첸키브스키는 키이우의 중심부 주택가입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은 주말 아침 잠들어 있다 공습을 받았습니다. 특히 포격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된 한 건물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7세 소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드미트로 꿀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상을 당해 구조대에 실려 가는 7세 소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꿀레바 장관은 “이 우크라이나 소녀는 러시아 미사일이 그녀의 집을 폭파시키기 전까지는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었다”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러시아에는 더 많은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에는 더 강력한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은 G7 정상회의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G7 국가들과 대러 추가 제재안을 논의했습니다.

“울고 보채 길래”

생후 6개월 딸 살해한 친부

▲(연합뉴스)
▲(연합뉴스)
생후 6개월 된 딸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 B양이 울며 보채자 이불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친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B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B양이 울며 보채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고의성 여부와 추가 학대 정황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2000년 전 모습 그대로”

박제된 폼페이 거북이

▲폼페이에서 발견된 거북 유골 모습. (AP/연합뉴스)
▲폼페이에서 발견된 거북 유골 모습. (AP/연합뉴스)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에서 몸 안에 알을 품은 거북의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여 당시 모습이 그대로 유지된 거북의 유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거북은 유럽에 서식하는 ‘헤르만육지거북’으로, 배 속에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발굴에 참여했던 연구진은 “서기 62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알을 낳기 위해 찾아왔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수비오 화산 폭발 전 알을 낳지 못하고 죽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알을 낳지 못한 채 죽은 거북이 이후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이는 바람에 썩지 않고 지금까지 모습이 보존됐다는 것입니다.

한편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있는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고대 로마 귀족의 휴양지로도 손꼽히던 곳입니다.

그러나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에 그대로 묻혀 사라졌습니다. 폼페이 유적지에는 이 모습이 화산재에 덮인 채 그대로 남아있어 현재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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