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팹리스 현장, '자금ㆍ인력ㆍ공급' 3대 핵심애로 해결할 것"

입력 2022-06-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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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업체 '퀄리타스반도체' 방문...팹리스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팹리스업계 현장의 3대 핵심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퀄리타스반도체'에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과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칩(Chip)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고 설계에만 집중하는 기업을 통상 팹리스(Fab-less)로 부른다.

이날 현장 방문은 팹리스 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방안을 찾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은 팹리스 창업기업 5개사 대표와 벤처캐피탈 등 전문가 2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설계과정을 둘러보는 것으로 현장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팹리스 기업들의 어려움과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의견들이 오갔다.

기업들은 △개발에서 양산까지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자금 △설계분야 인력 부족 △파운드리 공급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팹리스 업계의 3대 핵심애로를 우선 해결하겠다"며 "팹리스 초기기업의 모험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내년부터 초격차펀드를 신설해 팹리스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팹리스의 설계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달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우수 팹리스 창업기업을 선발‧지원하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960억 달러(약 370조 원)로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1300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선 세계 1위(점유율 56.9%)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3% 점유에 머물러 있다.

오지영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을 참고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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