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 ‘염증성 장질환’ 알리기 사진전 열어

입력 2022-05-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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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까지 ‘아트스페이스엣’서 ‘2022 당.장 캠페인’ 진행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 아트스페이스엣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를 위한 ‘당.장 캠페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2 당.장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방송인이자 사진작가를 병행하고 있는 이병진 작가가 참여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질환을 극복하고 자기만의 일상을 살아가는 환자들과 진료 현장에서 분투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전은 ‘질환 그 이상을 넘어 일상으로-Beyond IBD’ 주제로 진행되녀, 약 40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중 염증성 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환우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다. 또한 환우와 의료진의 다양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 및 국내 유병률,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인포그래픽 섹션을 운영된다.

사진전 기간인 10일과 11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질환 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들이 상주하며 환우들의 질환 관련한 궁금증 해소를 직접 도울 예정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위장관에 심각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주된 증상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복통, 설사가 지속될 경우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명승재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다.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부 환자는 약 복용을 소홀히 하다가 증상이 악화돼 안타까운 상황을 겪기도 한다”며 “사진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염증성 장질환이 어떤 질환이고, 환자들이 겪는 고충과 질환 극복 의지를 이해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환자분들께는 꾸준한 약 복용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 및 질환 관리의 중요성 및 함께 노력해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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