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막말 “김건희, 윤석열에 성상납 의심…이재명 전과, 왜 문제?”

입력 2022-03-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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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로 활동했던 김용민 씨가 또다시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언급하며 ‘성상납’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과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전과 4범이라 대통령 자격 없어? 전과 11범 이명박에 줄 섰던 보수팔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글을 공유하며 이같은 말들을 쏟아냈다.

김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과가 문제이냐”며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하느냐”고 했다.

그는 “이승만은 어떤가? 사지도 않은 땅을 샀다고 하고 학교 건축기금을 모으고, 독립자금을 자기 돈이라고 주장하며 동포와 싸웠다”며 “이같은 해방전 이력은 아름다워 보이느냐”고 밝혔다.

또 “박정희는 또 어떤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괴뢰군을 자청했다”며 “5·16 이전에도 무려 세번이나 쿠데타를 시도했다. 첫번째 시도는 6·25 와중인 1952년이었다. 국난 상황에서 쿠데타라, 정상적이라면 목숨을 부지 못할 내란죄였다. 이것도 아름다워 보이느냐”고 했다.

이어 “전두환은 어떤가? 군내 사조직을 만들었고, 12·12 쿠데타로 하극상의 전형이 됐으며, 광주시민을 학살했다. 노태우는 그의 동지”라며 “개인 비리로 얼룩진 이명박의 전과는 거론할 것도 없다. 박근혜를 뽑았는데 그의 사적 인연인 최순실 부부가 집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되며,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본 바이다”고 했다.

‘나꼼수’는 2011~2012년 진행된 친(親)민주당 성향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김씨는 김어준·주진우·정봉주 등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에도 김씨는 보수 정권을 향한 욕설과 막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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