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GX-19N, 장기적인 코로나19 예방 효과 기대"

입력 2021-11-18 14:47

제넥신은 T세포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이 장기적인 예방 효과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DNA 백신인 GX-19N은 기존의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추가 탑재한 차세대 백신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이 항체 반응보다 T세포 반응이 바이러스 방어 효능 지속 및 변이체와 돌파감염에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중화항체만 높이는 코로나19백신 대신 변이에 대응 가능하고 긴 효력지속 기간을 가지면서도 안전한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GX-19N은 이런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넥신에 따르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논문들이 최근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감염되지 않는 '불발 감염' 사례는 T세포가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를 제거한 덕분이다. 항체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에 민감해 방어가 어렵지만, T세포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거의 없는 부분을 공략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신속하게 찾아낸 뒤 제거해 바이러스가 더 복제되거나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T세포 면역이 항체 면역과 달리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카이스트 신의철 교수팀이 네이쳐 리뷰 이뮤놀로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팬데믹 유행 초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회복 후 10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경증·중증에 상관없이 T세포 면역이 잘 유지됐다. 코로나19와 유전적 구성이 75% 정도 흡사한 2003년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도한 T세포 면역은 17년 동안 유지됐다.

제넥신의 GX-19N이 타깃하는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의 중요성을 발견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지난 4일 UC 버클리 연구진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생긴 변이에 의해 코로나19의 전염력이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강했던 이유가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때문이 아닌 뉴클리오캡시드 단백질 변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상업화된 백신은 주로 스파이크 단백질만을 타깃하지만, GX-19N은 스파이크와 뉴클리오캡시드 단백질 모두를 타깃하는 광범위한 T세포 면역을 형성해 항원에서 차별성을 가진 만큼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T세포 면역을 근간으로 한 GX-19N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중화항체보다 오래 유지되며 백신 접종자를 보호해 줄 것"이라며 "임상에서 혈전증, 심근염 등 전신 부작용이 전무하고, 경증 이상반응 또한 매우 낮아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하게 될 경우 가장 이상적인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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