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부터 호주까지...늘어나는 코로나 ‘자유의 날’

입력 2021-10-18 14:21

사우디, 항공편 정상 운항·시설 인원 제한 해제 등 추가 완화
호주 멜버른·시드니, 접종률 맞춰 단계적 봉쇄 해제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서 17일(현지시간) 순례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없이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다. 메카/로이터연합뉴스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서 17일(현지시간) 순례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없이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다. 메카/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했던 봉쇄와 방역 지침을 해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항공편 정상 운항, 시설 인원 제한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 추가 완화에 나섰다. 모든 항공사와 공항을 제한 없이 정상 운영하며, 운동 경기장과 스포츠 시설 역시 인원 제한이 사라졌다. 백신 접종자들만 있을 때는 마스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되며, 이들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면제된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15일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성지순례와 영화관, 예식장 등의 입장 제한을 해제한 데 이어 잇달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풀고 있다.

호주 동남부 항구도시 멜버른은 이번 주 6번째 대유행 봉쇄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성인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오는 21일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일부터는 자택을 제한 없이 자유롭게 떠날 수 있으며 통금도 사라진다. 또 가정 방문 인원도 하루 최대 10명까지 허용한다.

앞서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시드니는 지난 11일부로 100일 넘게 이어졌던 봉쇄령을 해제했다. 백신 2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일반 소매업소의 정상 영업 재개 등 1단계 봉쇄 완화 시행에 돌입했다.

더 나아가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전날 16세 이상 백신 접종률 80%에 도달하면서, 이날부터 더 많은 자유를 허용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최대 20명까지 집에 손님을 초대할 수 있으며, 결혼식·장례식 등의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이날부터는 종교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사태 초반만 하더라도 신규 감염자를 ‘제로’로 만들어 완전히 퇴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최근 들어서는 백신을 통해 치명률을 낮춘 상태에서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영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일찍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방향 전환을 통해 정상화 단계를 밟아 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미국이 내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글로벌 이동 역시 증가하게 되면 코로나19로부터의 지구촌 자유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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