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커스’에 뿔난 프랑스, 3국에 연일 불만…“잠수함 계약 파기, 거짓말·이중성·경멸 있었다”

입력 2021-09-19 06:45

미국·호주 대사 소환 대해선 “위기의 심각성·얼마나 기분 나쁜지 알려주려 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AP뉴시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AP뉴시스

프랑스가 영·미·일 3개국이 새로운 안보동맹 오커스(AUKUS)의 출범과 그 과정에서 잠수함 공급 계약이 파기된 데 대해 연일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자이브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랑스2 방송에 나와 강한 어조로 이들 나라를 비판을 이어나갔다. 특히 호주와의 40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공동개발 계획이 파기된 데 대해서는 ‘거짓말, 이중성, 상당한 신뢰 위반, 결멸’ 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자국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 대사를 소환한 데 대해서는 “위기의 심각성과 우리가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대사를 부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프랑스 정부가 영국이 이번 안보 틀에 소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불과하다고 간주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영국의 기회주의를 알고 있어 그를 다시 불러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은 오는 2022년 스페인 마드리안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전략을 재고할 때 이번 사건을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깜짝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를 발족했다. 이 과정에서 호주는 3자 안보동맹 발족과 함께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기로 하면서, 프랑스 정부가 지분을 일부 갖고 있는 방산업체 나발 그룹에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구매하는 공급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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