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무효표 제외, 변동없다…이낙연 “부적절”

입력 2021-09-17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세균 득표 제외로 이재명 53%로…이낙연 결선투표 멀어져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이재명 후보가 인사한 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이재명 후보가 인사한 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선 경선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득표를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반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퇴자의 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조항에 따라 정 전 총리 누적득표를 무효처리한다는 결정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앞서 지난 15일 정 전 총리 득표를 제외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에 따라 전체 유효투표수가 줄어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득표율은 51.41%에서 53.7%로, 이 전 대표는 31.08%에서 32.46%로 소폭 올랐다. ‘개표 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 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당규에 따라서다.

문제가 되는 건 결선투표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것이다. 전체 투표의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라는 결선투표 전제 자체가 무효표 제외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최고위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경선 도중이라 당장 손을 보고 소급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현재는 선관위에서 내린 결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며 “결선투표를 도입한 점을 감안할 때 두 조항이 약간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대략적 동의를 했다. (다만) 설사 개선한다 해도 특별당규 개정이 소급적용은 안 될뿐더러 경선 진행 상황에서 지금 개선을 가할 수 있을지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에 이 전 대표는 직접 반발하고 나섰다. 결선투표를 통한 역전을 노려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하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이미 투표가 이뤄졌고 이후 투표자의 귀책사유가 아닌 이유로 후보가 사퇴한 건데 투표 자체가 없는 것으로 한 건 주권자에 대한 올바른 대접이 아니다”며 “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졌을 때도 무효표는 무효표지 투표수에서 무효표를 빼진 않는다. 그 점에서 당규가 불완전하다고 보고, 당규 해석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94,000
    • -0.76%
    • 이더리움
    • 2,96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44,100
    • -1.81%
    • 리플
    • 1,963
    • -1.8%
    • 솔라나
    • 120,900
    • -1.71%
    • 에이다
    • 346
    • -1.98%
    • 트론
    • 517
    • +0.39%
    • 스텔라루멘
    • 365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40
    • -1.02%
    • 체인링크
    • 13,420
    • -2.26%
    • 샌드박스
    • 103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