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전우열 벤타VR 대표 “가상현실로 산업 현장 안전교육 책임집니다”

입력 2021-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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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열 벤타VR 대표이사(사진=회사제공)
▲전우열 벤타VR 대표이사(사진=회사제공)

“가상현실로 안전가상체험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

3D 입체 콘텐츠 제작 업체 벤타VR이 방송, 영화, 광고 등 콘텐츠 제작 업체에서 의료보건·산업현장 안전 교육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특히 벤타VR은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독자적인 사업 영역 개발에 힘입어 대기업, 관공서와 함께 안전교육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전우열 벤타VR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내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노후화된 산업 현장에서 안전보건 VR 의 사회적·산업적 가치가 높아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창업 전 상업영화 영화 ‘터널 3D’, EBS 장편 다큐멘터리 ‘위대한 마야 3D’ 등에 3D 디렉터로 경험을 쌓았다.

창업 직전에는 첫 3D VR 콘텐츠인 타임 패러독스를 제작했다. 타임패러독스는 시공간이 다른 거실, 부엌, 복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연쇄 살인마의 미스테리한 이야기로 360 화면으로 기획·제작됐다.

벤타VR은 타임패러독스 등 3D VR 콘텐츠를 함께 제작한 가재찬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창업했고, 주로 프로모션 콘텐츠 제작을 해 왔다. 대표적인 작품이 △갤럭시7 프로모션 콘텐츠 호러메이즈VR(2015년) △유니세프 사패야 학교가자(2016년) △동두천VR(2017년, 김진아 감독 공동 제작) △통신사 5G VR 콘텐츠 서비스 등이다. 특히 동두천VR은 1992년 한국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은 미군 범죄 ‘윤금이 살해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3D VR 영화다. 이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 스토리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0개 이상의 영화에 초청됐다.

전 대표는 “3D VR 콘텐츠는 상업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정보 전달에도 좋은 도구”라며 “벤타VR은 현재 멀티 플랫폼을 통해 VR·AR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로 확장해서 온·오프라인 산업안전교육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동시재생 VR 시스템은 동영상 VR 콘텐츠를 최대 100대의 HMD에서 동시 구동할 수 있다”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수산과학원, LH공사의 동영상 VR 교육 콘텐츠 용역 사업을 통해 안전 교육 콘텐츠 약 20종을 제작했고 산업 안전교육에 필요한 동영상 VR 자체 콘텐츠 약 30편을 제작,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휴를 맺은 업체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LH공사, 국립암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SK트리켐, 삼성물산, 토지주택공사 등이다. 관계 기관들은 2020년부터 벤타VR과 제휴를 통해 안전교육 강사 1인이 최대 100명까지 교육 가능한 동시체험 안전교육 VR을 제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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