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은 행당동 아파트 리모델링… GTX 타고 더 빨라질까

입력 2021-06-21 05:00 수정 2021-06-21 09:25

본 기사는 (2021-06-20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행당역 인근 행당한진ㆍ행당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설립 추진
정비사업ㆍ왕십리역 GTX 수혜 기대감에 아파트값 '쑥'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대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단지 몸값은 리모델링 기대감에다 인근 왕십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역 신설 호재까지 더해져 크게 뛰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행당동 행당한진아파트는 최근 리모델링 조합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행당한진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 관계자는 “이달 초 온라인 모임 개설 이후 보름 만에 전체 가구 수의 10% 규모인 200명 이상이 조합 설립에 호응했다”며 “아직 조합 설립 추진을 모르는 주민도 많은데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당한진아파트는 총 21개 동 규모로 2000년 지어져 올해로 입주 21년 차를 맞았다. 세대는 전용면적 59㎡형짜리 중소형부터 전용 114㎡형 대형 평형까지 골고루 이뤄져 있다. 용적률은 294%, 건폐율은 19%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가까운 행당동 행당대림아파트와 하왕십리동 왕십리풍림아이원아파트도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행당대림아파트는 2000년 입주한 단지로 총 3404가구 규모다. 왕십리풍림아이원은 2004년 지어진 곳으로 758가구로 구성돼 있다. 행당한진 리모델링 추진위 관계자는 “인근 지역 개발 시점이 비슷해 거의 같은 시기에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행당한진아파트와 맞닿은 금호벽산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시공사 선정 때 단독 입찰에 나선 바 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총 1707가구 규모로 2001년 지어져 올해 입주 20년차에 접어들었다.

행당동 내 주요 단지들이 리모델링 조합 설립에 나서면서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행당한진 전용 84형㎡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최고 14억 원이다. 같은 평형이 1월 13억63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3700만 원 오른 셈이다. 행당대림 전용 84㎡형도 직전 실거래 가격보다 4000만 원 오른 13억5000만 원을 호가한다.

행당동 S공인 관계자는 “왕십리역 GTX 정차역이 확정되면서 한 정거장 떨어진 5호선 행당역 주변 단지 매수 문위도 부쩍 늘었다”며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아예 거둬들인 집주인들도 적지 않다”이라고 했다.

리모델링은 아파트 준공 15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B 또는 C등급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다. 조합 설립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율은 66.7%로 75%인 재건축보다 낮다. 반면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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