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인수의향 금융사 4곳 이상, 내달 출구전략 확정

입력 2021-06-08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인수ㆍ부분인수 등 다양한 방법제시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 매각에 나선 한국씨티은행에 정식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사들이 4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이 이사회를 연 지난 3일까지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사가 4곳 이상이다. 이들은 전체 인수와 부분 인수 등 다양한 인수방법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씨티은행은 다음달까지 전체 매각, 부분 매각, 단계적 폐지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어떤 '출구전략'을 최종 결정한다.

앞서 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다수의 금융회사가 예비적 인수 의향을 밝혀 해당 금융사들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한 뒤 보다 진전된 협상을 위해 정식 인수의향서를 낼 것을 요청했다"며 "지난 3일 현재 '복수의 금융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의향서를 낸 금융사들 가운데는 소비자금융 사업 '전체 인수'를 희망한 곳도 포함됐다. 다만, 전체 인수를 할 경우 전체 소비자금융 직원들의 고용 승계는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논의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3500명 중 소매금융 부문 임직원은 2500명(영업점 직원 939명 포함)이다.

복수의 금융사들은 자산관리(WM), 신용카드 등에 대한 '부분 매수' 의사를 밝혔다. 이 경우 팔리지 않는 나머지 사업부는 '단계적 폐지'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씨티은행은 '전체 매각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부분 매각과 단계적 폐지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달 중 '통매각'과 '부분 매각 및 단계적 폐지' 방안 등 출구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씨티은행은 우선 접수된 인수의향서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입찰대상자를 선정하고, 입찰대상자들의 상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수순을 밟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년 내 탈중국 가능”…K-희토류, ‘완전 독립’ 시나리오 뜬다 [K-희토류, 생존을 묻다 ①]
  • 중처법 지키니 교섭 대상⋯“정교한 설계·현장 기준 필요” [건설현장 흔드는 노란봉투법③]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GLP-1 ‘만능’인 줄 알았더니…췌장·담낭 부작용 주의해야
  • 성수에 국내 최대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상륙…조만호의 ‘패션 제국’ 정점[가보니]
  • [종합] 한·베, 제조 넘어 ‘AI·에너지 동맹’으로…70건 MOU로 협력 축 전환
  • 아산 인주산업단지서 과산화수소 탱크로리 폭발 사고 발생
  • 황사 지나간 자리 ‘건조 특보’...20도 안팎 큰 일교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147,000
    • -0.24%
    • 이더리움
    • 3,463,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
    • 리플
    • 2,132
    • +0.14%
    • 솔라나
    • 127,600
    • -1.47%
    • 에이다
    • 370
    • -0.54%
    • 트론
    • 489
    • +0%
    • 스텔라루멘
    • 26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1.01%
    • 체인링크
    • 13,830
    • -0.29%
    • 샌드박스
    • 11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