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현지화지표 '2+등급'…국제화 부문 1단계 상승

입력 2021-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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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이 2+등급으로 전년 대비(2등급) 대비 1단계 상승했다. 현지화지표 평가는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50%)과 본점의 국제화 수준(50%)을 각각 평가한 후 종합등급 산출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부문은 1-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하나, 본점 국제화 수준 부문은 2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등급이 1등급으로 가장 높으며, 미국(2+등급), 중국․베트남(2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국가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홍콩(3→3+)과 영국(3+→2-)이 상승하고 미국(1-→2+), 싱가포르(2-→3+)는 하락했다.

2020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733백만 달러)은 대손비용 증가(328백만 달러→653백만 달러)로 전년(983백만 달러) 대비 25.4% 감소했다.

총자산은 1650억 달러로 전년말(1336억 달러) 대비 313억 달러 증가(23.4%)했다.

국가별로는 신남방 소재 점포의 자산이 크게 증가(140억 달러)했으며 주요 선진국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인도네시아 54억 달러), 프라삭 MFI(캄보디아 36억 달러) 인수, 국내기업의 베트남진출 확대에 따른 예치금ㆍ대출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

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4%로 전년말(0.63%) 대비 1.51%p 상승했다. 주로 항공ㆍ해운 등 코로나19 관련 업종에서 고정이하여신이 발생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97개(39개국)로 전년말(195개, 39개국) 대비 2개 증가했다. 지난해 중 9개 점포가 신설되고 7개 점포가 폐쇄됐다. 신규 진출점포 소재지는 신남방 지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8개), 중국(17개), 인도(16개), 미얀마(15개) 등 아시아지역 점포가 138개로 전체의 70.1%를 차지한다. 그 외 미주 27개(13.7%), 유럽 24개(12.2%), 기타지역(오세아니아․아프리카) 8개(4.1%)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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