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금리와 주가 관계
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임병효 연구원은 6일 “지난 분기 금리상승에 의한 주가 부진은 잘못된 해석이다. 오히려 주가 상승이 금리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순환과 정책대응 관점에서 경제의 회복·확장 국면에서는 금리와 주가 사이에 주가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주가 → 금리) 통계적·실증적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는 팬데믹 충격을 딛고 이제 막 회복을 넘어 확장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른다면 그것은 아마도 주가 상승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글로벌 자산배분은 경제전망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면서 “재정우위시대의 본격화, 인플레 국면으로의 진입, 백신접종과 경제재개 기대의 미국 외 지역으로의 확산 여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에서는 경기민감·가치주 선전에 따라 미국보다 유럽·일본 증시가 앞서는 구도를 예상한다”면서 “ 채권에서는 하이일드 선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캐리획득이 가능한 국내채권 투자의견을 상향한다. 대체투자에서는 인플레 리스크 헤지를 위한 원자재 비중 확보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