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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철수 대항마는 '오세훈'...'단일화 셈법' 본격화

입력 2021-03-04 10:44 수정 2021-03-09 15:45

최종 득표율은…오세훈 41.64%·나경원 36.31%·조은희 16.47%
오세훈 "반드시 야권 단일화와 승리…현정권에 경종 울릴 것"
안철수 "가급적 빨리 만나 협력방안 논의하자"
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ㆍ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왼쪽부터)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화면 캡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ㆍ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왼쪽부터)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화면 캡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최종 4·7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며 제3지대 단일 후보로 올라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야권 단일화에 나선다.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보수 야권의 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개표 및 후보 발표회'를 열고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오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 득표율은 오세훈 41.64%, 나경원 36.31%, 조은희 16.47%, 오신환 10.39% 순이었다.

오 전 시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10년간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 죄책감,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켜켜이 쌓아오며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준비해왔다"면서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열심히 뛰어 그동안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분열된 상태에서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길이므로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분명한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단일화는 서로간의 본인 입장만 견지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양보하고 타협하고 줄건 주고 받을 건 받는 과정 통해 마음속에 신뢰가 싹터야 비로소 당대당, 후보간에 가능해지는 작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안 대표와의 단일화를 굳게 믿고 의심치 않는다"고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보다 구체화했다.

국민의힘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 만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룰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안 후보는 오 전 시장과 가급적 빨리 만나 단일화 문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신 오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 후보와 조만간 만남을 통해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겨야 한다, 우리 당이 이겨야 한다, 후보가 돼야한다는 생각이 아닌 시장이 되는 것이 목표,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제가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선거 마지막날까지 제 선거처럼 겠다. 야권이 함께 이기는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자"고 덧붙였다.

오 후보 역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뵙고싶다"면서 "그러나 오늘부턴 당의 후보이기에 당과 긴밀히 협의해서 일정 조율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후보 등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최종 단일화 룰에 대한 합의점도 조속히 이뤄내야 한다. 이미 양측은 단일화 경선에 여론조사 결과를 얼마나 반영할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비중을 줄이고 시민 참여를 늘리는 ‘완전 개방형 시민참여 경선 투표’도 검토 중이며 ‘100% 시민 여론조사’를 주장해 온 국민의당은 시민참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비중을 줄이고 시민참여를 늘리려는 이유는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후보 중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오히려 시민참여 경선 투표가 당원 조직력 등에서 앞선 국민의힘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후보를 뽑는 방법 자체가 비합리적이거나 특정인, 특정 정당의 이해타산에 따라 정해진다면 거기서 아무리 야권 단일 후보가 뽑히더라도 선거에서는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성훈 28.63%, 이언주 21.54%, 박형준 54.40% 득표율을 각각 획득했다.

부산에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본선에 나선 박 교수는 "부산 시민들이 주신 공천권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대민 리더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 몸 바치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이 정권 폭주에 대해 반드시 제동을 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 통해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닌 대안 가진 정당, 진정한 비전을 가진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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