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신임 서울고법원장 "국민 신뢰 얻는 것이 가장 큰 과제"

입력 2021-02-09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광태 신임 서울고등법원장 취임 (사진제공=서울고등법원)
▲김광태 신임 서울고등법원장 취임 (사진제공=서울고등법원)

전국 최대 규모의 고등법원인 서울고법 원장에 취임하는 김광태(60·사법연수원 15기) 신임 서울고법원장은 9일 "시련을 극복하는 길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 외에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법원장 취임사에서 "사법부는 안팎으로 어려운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이것은 우리 모두의 가장 큰 과제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생법관제의 확대, 법관 인사 이원화 제도의 시행과 함께 법관의 법조 경력과 연령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고법부장 직위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정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 변화는 고등법원의 재판부 구성과 운영에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낼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전국 고등법원의 중심이 되는 우리 법원만이 담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오래 지속해 온 제도와 관행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재판부와 재판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나 가장 뛰어난 실력과 경륜을 갖춘 사람들이 모인 우리 법원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법원 구성원이 긍지를 가지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며 "상호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곳, 정이 넘치는 법원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1,000
    • -0.98%
    • 이더리움
    • 4,095,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2.68%
    • 리플
    • 717
    • +0%
    • 솔라나
    • 223,600
    • +0%
    • 에이다
    • 638
    • +0.95%
    • 이오스
    • 1,111
    • +0.45%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88%
    • 체인링크
    • 21,910
    • +13.46%
    • 샌드박스
    • 603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